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운영

월야초등학교(교장 문광호)는 지난 15일~17일까지 3일간에 걸쳐 놀이를 통한 다문화 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놀이로 하나 되자!’를 운영했다.

놀이를 통한 다문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인 ‘놀이로 하나 되자!’는 다른 문화에 대한 상호 존중을 통해 학생 간의 어울림 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어 전통놀이다문화교육연구소‘다놂’(소장 전영숙)의 협력으로 실시됐다.

이 날 열린 행사는 세계 놀잇감 전시 및 세계의 전래놀이와 전통 놀잇감을 활용한 놀이 활동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존중을 배우고 자연스럽게 세계 문화를 이해하는 어울림의 시간이 됐다.

특히 대형 다루마오토시(블록을 차례로 쌓아놓고 장난감 망치로 아래의 블록부터 차례대로 빼내는 게임, 일본), 라리까유(긴 나무판에 발걸이를 만들어 여러 사람이 오른발 왼발을 호흡을 맞추며 하는 놀이, 인도네시아) 게임과 전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 놀이들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본 행사는 학생들이 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어울림의 시간이 될 뿐 아니라 신체 놀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요즘 학생들에게 땀 흘리며 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최수윤 학생은 '다른 나라의 놀잇감이 신기하고 재밌다. 이런 놀이를 앞으로도 계속해서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월야초 문광호 교장은 '이제는 문화의 차이와 얼굴색으로 국적을 나누는 것이 무의미한 시대이므로 교육현장이 이런 어울림의 문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해야하며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편견없이 수용하는 세계인이 되길 바란다. '고 전하면서 행사에 협력해준 전통놀이다문화교육연구소‘다놂’ 전영숙 소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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