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소방서는 13일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윤행 함평군수, 정철희 함평군의장 등 내빈과 지역주민,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업무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개청식을 가졌다.

함평소방서는 함평군 대동면 학동로 386에 지상 3층으로 건축됐으며, 소방공무원 100명으로 3과 6팀, 1개 119안전센터와 1개 119구조대, 5개 지역대로 20대의 소방차가 배치되어 지역 화재예방 업무 등 소방활동을 벌이게 된다고 밝혔다.

개청식에 참석한 김영록 도지사는 “함평소방서 개청은 나비축제 등 관광산업 군으로 변모하고 있는 함평군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앞으로 함평소방서가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김영호 의용소대방연합회장은 “소방서가 설치되어 소방력이 보강돼 구조·구급 등 양질의 소방서비스 혜택은 물론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동현 소방서장은 “함평군민의 재산보호와 생명을 존중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예방행정과 재난태세 확립, 친절과 감동을 주는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함평지역은 영광소방서 관할로 각종 재난발생 신고 때 영광소방서를 경유해 현장 즉각 대응에 다소 지연되고 또한 인력부족으로 인해 소방사각지대 해소에도 미흡하다는 군민들의 불평이 있었다.

 

한편 함평소방서 개청으로 전남 22개 시·군중 신축중인 장성군 등 7개 군에 아직 소방서가 설치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함평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