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장에서, 콩 정선기가 콩 수확철을 맞아 쉼없이 돌아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임대사업장 3곳에 콩 정선기를 설치·운영해 콩 재배농가의 선별 및 정선작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7일 함평군에 따르면 콩의 품질을 균일하게 높여주기 위한 정선작업은 검정콩, 약콩, 매주콩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현재까지 55톤이 정선됐다. 특히 별도로 설치한 선별기 5대는 팥도 선별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수수료는 콩 40㎏들이 1포대 당 1000원이며 선별 소요시간은 15분 가량이다.  
콩 선별은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된다. 
박은하 농업기술센터 영농지원과장은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현실에서 농기계임대사업장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향후 콩 파종기, 탈곡기 등을 임대농기계로 구입해 콩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해 2011년부터 농기계임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보행관리기, 양파전엽기, 콩 정선기 등 65종 374대의 농기계를 2750회 임대해 6800여만원의 세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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